지방에 사는 문화현장 노가다꾼

협력자__레쉬
발행일 2024.05.28. 조회수 43
강원특별자치도 로컬감각포럼

1. 자기소개

Q. 나를 소개하는 한 문장을 적어주세요. 

지방에 사는 문화현장 노가다꾼

Q. 활동하는 분야, 관심있는 분야를 선택해 주세요 (중복 선택 가능)

문화분야(기획자, 활동가 등), 산업분야(소상공인, 로컬크리에이터 등)
 

2. 관계확장

Q. 문화현장에서 일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땐 다양한 관계가 만나 생산되는 행복감과 좀 더 멋진 나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희망으로 시작하게 됨

Q. 어떤 사람에게 호기심이 발동되나요? (OO을 잘하는 사람, OO을 좋아하는 사람, OO을 시도하는 사람) 

하나는 문화현장에서 일했던 시간을 되돌아 보며 어떤 문화현장을 만들어 보고자 했는가(내가 날 속였는가. 가스라이팅이였나 등등)에 대한 생각이 많아 우선 일과 이슈를 가리지 않고 받아내며 노가다꾼의 마음으로 문화현장 전선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문화현장에서 만들어진 나와 내면 깊숙이 움크려 뒤에 숨어버린 내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여, 숨은 나 또는 어떤 것이 부캐인지를 찾기 위해 나를 읽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3. 나의 활동 소개  

Q. 나의 정체성이 가장 잘 담겨있는 현장, 사건을 소개해주세요. 

아직 진짜 나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헷갈리기는 하나, 지금의 저를 잘 표현한 한 장면을 설명하자면 월요일 9시 반 모 기관과의 전화통화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며, 이런저런 잡일 치루기를 위해 사방의 통화와 미팅, 서류처리를 반복합니다. 또 구옥 리모델링 공사현장에서 삽질과 페인트질을 하다보면 오후가 지나갑니다. 그러곤 우리 회사의 생계를 위해 펍으로 출근해 하이볼을 말며 늦은 저녁시간을 보내죠.

Q. 내가 가장 일을 하는데 원동력이 된 현장에서의 사건은 무엇인가요?

함께 일을 추진하는 사람들과 공동의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는 눈빛과 에너지를 느낄 때 다음 일을 해내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Q.  내가 가장 괴로웠던 현장에서의 사건은 무엇인가요?

괴로운 현장은 없었습니다. 다만 다음 생존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 어떤 무기가 필요한가. 고민일때 고통스러운 것 같습니다.

Q.  내가 잃고 싶지 않은 나만의 무기(감각, 기술, 정체성 등)은 무엇인가요?

가지고 있던게 있을까요. 다만 어떤 문화현장이든 사람들과의 공감을 잘 하는 감각은 무뎌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4. 너, 내 동료가 돼라!

Q. 내가 얻고 싶은 생존 감각(기술, 동료 등)은 무엇인가요?

기술을 배울 걸 그랬습니다. 공사 현장에서도 기술이 있는 사람은 일급을 더 받으며 지속할 수 있듯이.. 저도 어떤 기술을 하나 배워둘 걸 그랬습니다. 문화현장 일용직 노동자로 제 색을 더 만들어 갈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Q. 나만의 생존 전략은 무엇인가요?

지금 생존을 하고 있는 것인가 의문이 드는 시점이라 저도 찾고 싶습니다.

Q. 너, 내 동료가 되어라! 당신은 어떻게 만날 수 있나요?

강원도 원주시 우물시장길 27 옆집사람 공간으로 오시면 차 한잔과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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